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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배후 지목에 “美 정치적 도발” 반발
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8조원대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직접 담화를 내고 “미국의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연합뉴스는 2일 김 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김 부장이 “미연방수사국은 우리를 사이버 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미국의 주장은 황당무계한 낭설”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김 부장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북미 관계 변화를 암시하며 미국을 압박한 것으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FBI는 10월 31일 보도자료에서 북한이 10월 29일경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148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한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으며, 경향신문은 북한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하고 약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 규모로 단일 해킹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