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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커, 바이낸스서 8조원대 탈취…2차 세탁 착수
북한 해커들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63억 달러(약 8조4000억~8조500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TRM랩스를 인용해 탈취 규모가 약 63억6000만 달러(약 8조5000억 원)로 역대 최대라고 보도했고, FBI는 배후로 북한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했다. 동아일보는 해킹이 20여 분 만에 이뤄졌으며, 바이낸스 대응팀이 '공포에 질린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북한 해커들은 탈취 자금을 여러 블록체인으로 옮기고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는 2차 자금세탁에 착수한 것으로 조선일보와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도난 자산의 약 95%를 자체 자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인출 재개 이후 9시간 30분 만에 36억4000만 달러(약 4조9000억 원)가 순유출되는 등 이용자 불안이 이어졌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경향신문은 이번 사건이 가상자산 역사상 단일 해킹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북한의 해킹 공격이 갈수록 대담하고 정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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