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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커, 가짜 면접으로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북한 해커들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직원에게 가짜 채용 면접을 제안해 악성코드를 심고 약 63억 달러(약 8조4000억~8조5000억 원)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는 3일(현지시간) 초기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공격은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다. 해커들은 구직 플랫폼에서 면접 제안을 한 뒤 '인사 담당자'와 화상 통화를 하고, 일상 사진이 담긴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았다. 조선일보는 해커들이 CEO로 위장해 접근했다고 보도했고, Korea Times는 두 엔지니어의 컴퓨터를 장악한 뒤 세 번째 엔지니어의 컴퓨터로 자금을 빼냈다고 전했다. 탈취 자금은 현재 여러 블록체인으로 옮기고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2차 세탁에 착수한 상태다. FBI는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관련 거래 차단을 요청했지만, 탈중앙화 서비스를 통한 자금 이동으로 추적과 동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연루 의혹에 대해 "모른다.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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