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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냉장고 해킹 확산, 프랑스 혈액원도 피해

유럽 각국 슈퍼마켓 냉장고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확산된 가운데 프랑스 혈액 관리시설 여러 곳도 설비 온도를 초고온으로 끌어올리는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는 4일 로이터·AFP통신을 인용해 프랑스 혈액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시작된 냉장고 해킹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11개국으로 번졌으며, 해커들은 원격 제어 시스템에 침투해 냉장고 온도를 섭씨 50도까지 끌어올렸다.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물리적인 침입 없이 식량 공급망을 마비시킨 '냉장고 테러'는 네트워크로 묶인 초연결 사회의 취약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은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제품이 주요 해킹 통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국내 마트는 점포별 독립·망 분리로 해킹 우려가 낮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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